10월10일 LA 다저스 코멘트 

1군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LA 다저스는 바비 밀러가 책임감을 갖고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과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1안타 무실점의 멋진 호투를 보여준 밀러는 9월 후반부터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밀러가 2차전의 선발로 낙점된 것도 최근 홈 경기에서 매우 잘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이지만 8월 29일 애리조나 상대로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이었다는게 걸립니다. 직전 경기에서 메릴 켈리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카스트로 상대로 힘들게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정규 시즌과 다른 집중력 부재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1회부터 팀 분위가가 끌려가버리는 것 때문에 밀려버린건 어떻게 방법이 없는 부분입니다.

10월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코멘트 

타선 경기력 폭발로 대승을 거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갤런을 선발로 내세워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밀워키 상대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팀의 승리를 거둔 갤런은 기대 이상의 투구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며, 특히 원정경기에서 완벽한 반등을 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키 포인트일 것입니다. 1차전에서 커쇼와 경기에서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1점을 득점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가을의 커쇼를 완벽하게 공략해 냈다는 점이 시리즈 시작부터 기세를 올릴수 있는 부분입니다.

10월10일 LA 다저스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총평 

가을의 남자 커쇼가 무너지면서 다저스는 1차전부터 패배를 당했습니다. 2차전에서 애리조나의 선발 선수가 갤런임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경기를 놓쳤다는게 뼈아픈 상처가 됩니다. 물론 밀러의 호투에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있겠지만, 그래도 첫 가을 야구라는 최대의 문제가 있으며 갤런은 이미 가을야구 첫 신고식을 훌륭하게 마쳤습니다. 선발에서 부터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