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KBO

삼성 두산 중계

삼성 두산 분석

프로토 승부식 2021년도 63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삼성]

삼성 라이온즈는 좌완 마이크 몽고메리가 선발로 나온다.

몽고메리는 지난 7/4일 nc전에서 3이닝 4볼넷 노히트노런으로 데뷔 첫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몽고메리는 자가격리 해제 후 머지 않아 등판한 상태여서 많은 공은 던질 수 없는 상태였는데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직구를 주로 던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회 노진혁과 정현에 볼넷을 내준것이 가장 큰 위기였는데 2사 1 2루에서 박준영을 삼진처리하는 모습이었다.

몽고메리는 투심 27% 체인지업 24.3% 슬라이더 20% 직구 14.3%의 구사비율을 보였으며 평균구속 144.1km 체인지업 132.5km 슬라이더 135.9km 직구 144.2km을 기록했다.

상대전은 통산 첫 등판이다.

전반기 45승 1무 34패로 3위를 기록했던 삼성은 타선에서 박해민을 필두로 피렐라 구자욱 오재일의 활약이 좋았지만 타선에선 김동엽의 활약이 많이 없었다는 점과 이학주가 부진과 부상에 빠지며 많이 못나온점은 아쉬웠다.

투수진에선 원태인과 뷰캐넌 백정현은 잘했지만 라이블리가 팔꿈치 부상을 이유로 퇴출당하면서 용병 1자리가 아쉬웠는데 이번 몽고메리의 등장으로 한시름 덜어낸 듯한 삼성이었다.

불펜진에선 심창민 오승환 우규민은 좋은 모습이었으나 최지광은 기복이 심한 모습이었던것이 아쉬웠다.

도쿄올림픽에 차출됐던 원태인 오승환은 등판이 힘들것으로 보이고 강민호와 오재일 박해민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출전이 예상된다.

현재 상대전적 4승 5패로 밀리는 삼성은 몽고메리가 어떤 피칭을 보이냐와 타선들이 이영하를 얼마나 공략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

두산 베어스는 우완 이영하가 선발로 나온다.

이영하는 지난 6/22일 키움전에서 4.1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이후 49일만에 선발 등판이다.

지난 경기 이영하는 3회 제구가 흔들리며 연속 볼넷을 내줬고 서건창에 안타로 무사 만루에서 박동원에 1타점 적시타 이정후와 박병호에 연속 희생플라를 내주며 3실점했고 5회엔 서건창과 이정후에 안타 박병호에 볼넷을 내주며 결국 승리를 얻어내지 못하고 강판당하고 말았다.

그나마 이현승이 김혜성을 병살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이영하는 현재 1승 4패 방어율 9.82를 기록중인데 시즌 퀄리티스타트는 없고 4/14 kt전과 이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4실점 이상을 했던 이영하이다.

이영하는 직구 슬라이더 포크 커브를 주로 던지는데 직구 구사율이 무려 63%이며 슬라이더 30%로 두 구종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투수이다.

직구 평균구속 143.8km 슬라이더 132.3km을 기록중이다.

이영하는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89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444러 모두 피안타율이 상당히 높은 상태이다.

이번 시즌 상대전엔 2경기 2패 방어율 6.00으로 아쉬운 모습이었으며 구자욱(15타수 5안타) 박해민(20타수 8안타) 강한울(7타수 3안타) 김헌곤(19타수 9안타) 등 에 약했으며 이원석(20타수 4안타) 김상수(16타수 4안타) 등 엔 좋은 모습이었다.

전반기 36승 38패로 5할이 안되는 승률로 7위에 그쳤던 두산은 7월 초 nc전 이후 두명의 선수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으며 경기를 일정 대로 끝내지 못했다.

두산은 타율 면에선 박건우와 페르난데스 등 높은 선수들이 꽤 많았고 양석환의 활약도 좋았지만 병살타가 압도적으로 1위인 팀이며 특히 6월 kt전에선 프로야구 출범이후 최다 병살타 타이인 6개를 기록한 모습이었다.

투수진에서도 선발진에선 로켓 미란다 최원준 이외엔 믿을 투수가 없었으며 불펜진에선 김강률이 부상으로 마무리 없이 경기를 치뤘으며 홍건희 이외엔 믿을 선수가 없었다는 점도 아쉬웠다.

게다가 박치국까지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되며 시즌 아웃인 점도 악재인 두산이다.

도쿄올림픽 멤버였던 최원준은 바로 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박건우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5승 4패로 앞서 있는 두산은 휴식기 기간동안 이영하가 얼마나 달라져있는 모습으로 던져줄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

몽고메리가 데뷔전에서 나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구의 기복은 있었지만 피안타 허용은 없었다.

휴식으로 인하여 자가격리에 대한 컨디션 조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좋은 기대를 가져 볼 수 있다.

또한 두산이 간혹 처음 상대하는 좌완 투수에게 고전한다는점이 땅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은 몽고메리에게는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영하는 부진한 상황이다.

삼성을 상대로도 이번시즌 모두 고전하였고 지난시즌도 유독 삼성전에서 좋지 못하였다.

삼성이 선발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는 삼성의 승리를 추천한다.

 언오버 9.5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