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숨져…국내 사망자 162명
무비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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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03:29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지역 60대 남성을 포함해 3명의 환자가 숨졌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대구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A(65)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5일 대구 동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지역 90대 여성 환자 2명도 잇따라 숨졌다.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대구동산병원에서 98세 여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2018년 5월부터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17일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드러나 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여성은 치매, 심부전, 고혈압,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오전 9시쯤에는 부산의료원에서 94세 여성이 사망했다. 그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 20일 확진 판정이 나 부산의료원으로 전원 됐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치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6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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