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노벳 패배로 인한 재입에 재입 욕구가 마구 솟구칠때.

- 잠깐 틈을 내어 가족에게 전화 하세요.
받는 분이 엄마라면 더욱 좋습니다.
엄마와 안부 인사 겸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재입 욕구가 현저히 사그러집니다.
재입의 10분의 1이면 엄마에게 용돈도 건네줄 수 있겠지요, 


2. 이기고는 있는데 승한 금액이 마뜩치 않아 출금을 자꾸 주저하고 있을 때,
그대로 두면 백퍼 녹아 죽습니다. 
이상하게 출금이 주저 된다면 야동 한판 때리세요. ㅋ
혼자만의 아늑한 시간을 보낸 후, 현자 타임이 오면 '출금 그 까이게 뭐라고! 얼마나 더 따겠다고. ㅋ'
이런 심정이 듭니다. 


3. 거듭된 연패로 지르는 벳이 두려울 때.
자신감 회복이 급선무입니다.  딜링이 무서우면 온겜은 하지 못합니다.
잠시 넷겜을 하세요,
알피지도 좋고, 롤도 좋고 저격 게임도 좋고, 바둑도 좋습니다.
초보 례벨에 들어가서 학살자 모드로 겜을 지배하세요. 
저 같은 경우 바둑 타이젬 사단인데, 10급짜리 아이디가 별도로 잇습니다.
10급 바둑 완전히 학살하죠, ㅋ 첨부터 끝까지 다 잡습니다.
이런 후에 자신감 만땅차며 다시 카라를 하세요.


웃자고 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 제가 저렇게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셋의 공통점은, 위기의 순간에는 겜을 접고 잠깐 시간 틈을 두는게 약이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