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확률이 매우 높은 스포츠이다. 2006~2016년 Premier League 경기 중 약 26%가 무승부로 끝났고, 이는 핸디캡 베팅 마켓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력이 비슷한 팀 간의 대결에서는 무승부 확률이 증가하고, 특히 중위권 팀 간 대결에서는 약 30%의 확률로 발생한다. 이러한 패턴은 푸아송 분포를 사용하여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축구에서의 무승부 확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무승부 확률 계산

평균 총 2.5골이 예상이되는 Premier League 경기에서 푸아송 분포를 사용해 보았을때, 두 팀이 득점하지 못할 확률은 약 29%정도이다. 이로부터 0-0 무승부 확률은 약 8%이고 그리고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1-1 무승부 확률은 약 13%이다. 이를 통해 비슷하게 매칭된 두 팀 간의 일반적인 경기에서 전반적인 무승부 확률은 약 27%로 예측이 가능하다. 그러나, 골 수가 적을수록 낮은 득점 가능성과 함께 무승부 확률도 증가한다. 따라서 수비력이 강하고 공격력이 부족한 동등한 조건의 팀들 사이에서는 무승부 결과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양방배팅 시 준비사항

무승부 확률을 식별할 수 있더라 하더라도 이가 가격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고, 한 시즌 동안 극단적인 성적을 보여주는 팀이 다음 시즌에는 덜 극단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서, 2006~2016년에 많은 무승부를 기록한 중위권 팀들은 다음 시즌에 무승부 경기 수가 평균치로 회귀하였다. 이는 강팀들도 마찬가지이고 따라서 축구에서는 무승부 경기에 기여하는 요소와 극단적인 성적의 회귀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