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원정에서 0-1로 패한 에콰도르. 전반 초반에 내준 PK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다만 밀집수비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 MF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대표팀 은퇴 등 베테랑들이 대표팀에서 물러나고 젊은 피들이 가세하면서 예전과 같은 선 수비 후 역습을 앞세운 `철퇴축구’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아쉽지만 고산지대 이점이 있는 홈에서는 강호들을 상대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우루과이 상대로도 2014.2018 월드컵 예선 홈경기는 모두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홈에서 칠레를 2-1로 잡아낸 우루과이. 코파 아메리카 이후 A매치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FW 카바니,스투아니 같은 FW 수아레즈의 파트너들이 빠진 공백을 발렌시아의 FW 고메즈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메워줬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FW 수아레즈도 PK 득점을 통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모습. DF 히메네즈가 부상으로 제외되기는 했지만 베테랑 DF 고딘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진이 건재하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다만 에콰도르 원정에서 최근 2연패를 당하고 있고 화끈한 공격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부수는 유형의 팀이 아니라는 점에서 상대가 내려앉을 경우 고전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에콰도르가 비록 아르헨티나 상대로 패하기는 했지만 PK로만 실점하며 수비진의 버티는 힘을 보여줬다는 점. 고산지대 이점이 있는 홈에서는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온 만큼 칠레 상대로 힘겹게 승리한 우루과이 상대로 최소한 무승부 정도는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고산지대 이점을 통해 홈에서 강한 에콰도르. 우루과이 상대로도 최근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세대교체의 과정으로 인해 에콰도르의 역습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에서 홈팀 기준 -1 핸디캡이 주어진 만큼 핸디캡은 원정팀에게 승산이 있어 보인다.
언더오버: 에콰도르가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아르헨티나 상대로 끈적한 수비력을 보여줬다는 점. 우루과이 역시 후방이 견고한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5 기준 언더를 노려볼 만하다.
일반: 무승부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언더오버: 2.5 기준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