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한 경남. 최근 6경기 1승2무3패의 부진에 빠지며 승점 30점으로 리그 4위 자리를 서울 이랜드에게 내주고 말았다. 4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가운데 5경기밖에 남지 않은 만큼 안양을 잡고 분위기를 반전해야 하는 상황. 제주,수원FC,대전 상위 3팀과의 경기가 모두 남아있는 것을 고려하면 안양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난이도는 상당히 높아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다만 FW 네게바의 출전정지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고 FW 고경민,황일수 MF 백성동 등 공격의 핵심들이 건재하다는 점. 안양 상대로 이번 시즌 2승 포함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8승2패로 강했다는 점은 그래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안양. 제주 원정에서 1-4로 패하며 최근 4경기 1무3패로 승점 21점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4경기 2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진이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주포 FW 아코스티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는 소식. 더불어 DF 유종현이 출전정지로 결장하게 돼 수비진의 제공권에 문제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도 우려된다. 최근 4경기 7실점으로 MF 닐손 주니어의 수비진 배치 후 안정감을 보여주던 수비진도 다소 흔들리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경남 상대로는 이번 시즌 2패를 비롯 최근 10경기 2승8패로 약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경남이 최근 1승2무3패로 주춤하고 있지만 안양 상대로는 최근 10경기 8승2패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주포 아코스티가 빠진 안양이 수비진에도 출전정지로 인한 공백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남의 우세를 전망한다.
핸디캡: 경남이 최근 부진하지만 안양 상대로는 강세를 보여왔고 공수에 전력누수가 생긴 안양 상대로 충분히 승산이 있는 만큼 홈팀 기준 -1 핸디캡 극복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언더오버: 경남이 안양 상대로 강했다는 점. 안양이 경남전을 앞두고 공수에 악재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경남의 페이스로 경기가 흐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2.5 기준 오버도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반: 경남 승 (추천)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승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