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 예측
오스트리아(피파 랭킹 27위, 선수단 총액 2,650억원)는 유럽 내 다크호스로 꼽는 중-상위 전력 중 하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치를 쌓은 유망주들이 팀 내 주축으로 성장하여 만개한 상황. 알라바(DMF, 바이에른 뮌헨)를 포함하여, 그레고리치(AMF, 아우크스부르크), 오니지부(FW, 마인츠), 그릴리치(MF, 호펜하임), 슐라거(MF, 볼프스부르크), 일잔커(MF, 프랑크푸르트), 포어슈(DF, 호펜하임) 등이 대표적인 예다. 지난 9월 A매치에서는 까다로운 노르웨이를 상대로 원정 승리(1-2 승)를 따냈지만, 루마니아를 상대로 2-3 홈 분패를 당했다. 힌터레거(DF, 프랑크푸르트), 포어슈 간 역할 배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고, 볼 처리 문제로 인한 실점 빌비까지 제공했다. 그리스가 전방 압박에 능한 타입이 아니라고는 하나, 언제든 실점하더라도 이상할 것은 없어 보인다. 포다 감독은 확실한 1선 선택지를 지목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 일정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 그레고리치를 1선으로 끌어 쓸 가능성이 높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소집 때는 사비처(AMF, 라이프치히)마저 부상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했다. 원활한 공격 전개 과정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리스(피파 랭킹 53위, 선수단 총액 1,015억원)의 상황은 상당히 호전됐다. 벌써 5경기(4승 1무) 연속 패배가 없다. 물론 이들이 속한 UEFA 네이션스 리그 C조 특성상 하위권 전력간의 격돌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나친 고평가는 금물이다. 다만 전반적인 분위기, 조직력 등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특히나 오스트리아의 배후 공간이 어설프게 조직되어 있고, 이들은 높은 지점에서 강력한 1차 압박을 구현할 능력이 된다. 전력 차 대비 꽤 인상적인 대응을 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신성’ 림니오스(AMF, 쾰른), 바카세타스(AMF, 알라냐스포르) 등을 축으로 조직된 2선 라인의 짜임새가 나쁘지 않다. 최소 1골 만회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타필리디스(DF, 호펜하임), 시오바스(DF, 우에스카), 치미카스(DF, 리버풀), 레트소스(DF, 레버쿠젠) 등 존재감이 있는 수비 옵션들이 소집되지 않은 점은 치명적인 악재로 볼 수 있겠다.
◎ 팩트 체크
1. 최근 3차례 맞대결 : 3전 1승 2무 3득점 2실점 (오스트리아 우세)
2. 오스트리아 홈 성적 : 5전 4승 0무 1패 (홈 무실점 빈도 : 40%, 홈 무득점 빈도 : 0%)
3. 그리스 원정 성적 : 5전 2승 1무 2패 (원정 무실점 빈도 : 40%, 원정 무득점 빈도 : 60%)
◎ 스코어 예측 정보
[predictz] 1-1 (무승부)
◎ 결론 & 베팅 방법
오스트리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하지만 득점력 부재, 최후방 수비 라인의 조직력 문제 등이 노출됐다. 배당은 크게 기운 것이 사실이나, 배당 대비 효율은 적고 위험 부담은 예상 외로 크다. 추천할 만한 베팅감은 결코 아니다. 차라리 핸디캡(-1.0 기준) 무 접근으로 고배당을 노려보는 쪽을 권장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오스트리아 승 (추천 x)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o)
[언오버 2.5] 오버 (추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