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예선 C조에서 1승1무6패에 그치며 조 4위에 머문 벨라루스. 8경기동안 4골밖에 넣지 못했을 정도로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알바니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FW 사로카 MF 코르훈,키슬야크 DF 팔야코프,팔리트세비치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태라는 것도 아쉽다. 다만 홈에서는 독일,네덜란드 상대로도 각각 2실점만 내주는 등 수비에서는 상당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 러시아리그 크라스노다르에서 뛰고 있는 DF 마르티노비치를 중심으로 수비진의 버티는 힘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탈리아 출신 레야 감독이 이끄는 알바니아. 지난 유로 예선에서 H조에서 4승1무5패로 조 4위를 기록했다. 홈에서는 아이슬란드,웨일즈를 잡아내는 등 경쟁력을 보여준 반면 원정에서 고전한 가운데 MF 메무샤이,은도이,자카 DF 쿰불라가 부상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DF 쿰불라가 합류하지 못했다는 것이 특히 아쉽게 느껴진다. 다만 DF 짐시티,히사이,베셀리,데르마쿠 등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들이 레야 감독의 실리축구와 궁합이 좋고 주포 FW 사디쿠를 중심으로 공격진에는 별다른 누수가 없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유로 예선에서 부진했던 벨라루스. 8경기 4득점에 그친 공격력이 특히 심각했다. 다만 홈에서는 실점을 최소화하는 버티는 힘을 보여줬다는 점. 알바니아가 원정에서 다소 약한 모습에 공격보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만큼 두 팀의 승부는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핸디캡: 벨라루스가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레야 감독이 이끄는 알바니아의 실리축구가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만큼 홈팀 기준 -1 핸디캡은 원정팀에게 걸어볼 만하다.
언더오버: 두 팀 모두 공격의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점. 반면 수비에서는 어느정도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2.5 기준 언더를 노려볼 만하다.
일반: 무승부 (추천)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언더오버: 2.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