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 예측
댈러스(서부 7위, 무무승무패)의 상황이 썩 좋진 않다. 올 시즌 공식 8경기에서는 단 1승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최근까지 비교적 견고한 수비 조직과 집중력있는 대응으로 실점을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실제로 올 시즌 8경기에서 허용한 8실점 중 5실점을 최근 3경기에 걸쳐 내어줬다. 온드라세크(FW, 4경기 2골 1도움)의 미온적인 영향력이 아쉬운 상황에서 ‘대체 옵션’ 자라(FW, 5경기 1골)가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하고 있으나, 판도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파장은 없다. 좌-우 측면 2선으로 꼽는 페피(AMF, 6경기 2골 1도움), ‘조커’ 피코(AMF, 5경기 1골) 등의 체력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비관적인 요소다. 난항이 우려된다.
휴스턴(21위, 무패무무승)의 올 시즌 첫 6경기(4무 2패)는 매우 비관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치른 4경기에서 3승 1무 11득점 4실점을 기록,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비록 직전 일정(vs 콜로라도, 1-1 무)에서는 수비 집중력이 좋은 ‘하위 전력’ 콜로라도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만큼은 괜찮았다. 댈러스와 운영 컬러가 비슷했던 미네소타와의 승부(3-0 승)는 본 일정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척도다. 당시 무려 21회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중 13회의 슈팅을 상대 PK 박스 안에서 시도했을 정도로 정밀한 타격이 가능했다. 1선 옵션들은 물론, 2-3선 자원 전체가 최소 1회 이상의 슈팅 상황을 창출해냈다. ‘최후방 기둥’ 피게로아(DF, 볼 터치 88회)가 팀 내 최다 볼 터치를 시도하면서 안정적인 빌드 업 역량을 발휘했고, 퀸테로(AMF, 35회, 6경기 3골 1도움), 극심한 부하에 직면할 수 있는 세렌(MF, 76회) 역시도 무리 없는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현 시점 이들의 운영 방침이나 전략적 완성도를 붕괴시킬 클럽은 MLS 내에서도 몇 없다. 근래 후반 조커 투입으로 상대의 체력을 급격히 떨어트리는 ‘첨병’ 엘리스(AMF, 4경기 2골 3도움)의 활약도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지하자.
◎ 팩트 체크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2승 3무 1패 12득점 7실점 (댈러스 우세)
2. 댈러스 성적 : 8전 2승 4무 2패 (무실점 빈도 : 38%, 무득점 빈도 : 38%)
3. 휴스턴 성적 : 10전 3승 5무 2패 (무실점 빈도 : 20%, 무득점 빈도 : 20%)
◎ 스코어 예측 정보
[predictz] 2-2 (무승부)
[forebet] 1-1 (무승부)
◎ 결론 & 베팅 방법
패 or 무 사이드로 고민해야 옳다. 기본적으로는 패 베팅을 추천한다. 댈러스의 잠재 역량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현 시점 휴스턴이 구현 중인 운영 방침과 1-2선의 존재감은 판도에 치명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근래 댈러스가 일시적으로 수비 집중력을 잃는 경향이 있고, 체력 관리 측면에서도 이미 약점을 노출한 바 있다. 휴스턴의 근소한 우세를 점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오버(2.5 기준) 접근도 괜찮은 선택으로 전망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휴스턴 승 (추천 o)
[핸디캡 -1.0] 휴스턴 승 (추천 o)
[언오버 2.5] 오버 (추천 o)